유통·식품업계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특화된 브랜드가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통·식품업계의 튀는 상품,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 상품을 따라가 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강필성 기자] 갤러리아 명품관은 한국 백화점 중 명품 브랜드를 가장 많이 보유한 백화점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단순히 종류만 많은 것은 아니다. 경쟁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품구성과 브랜드를 통한 차별화에 각별한 신경을 썼기 때문이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명품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먼저 입점을 고려하는 백화점 중 하나다. 실제 샤넬, 루이비통 등 수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갤러리아에 가장 먼저 입점했다.
현재 고야드, 스테파노리치를 비롯해, 샤넬주얼리, 프레드, 낸시곤잘레스, 존갈리아노, 치치리코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도 오직 갤러리아만 입점 된 브랜드다. 또한 같은 브랜드라도 고객과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가장 먼저 신상품이나 컬렉션 상품을 선보이기도 한다.
이런 명품브랜드의 갤러리아 명품관 선호는 차별화에서 비롯됐다.
일례로 2009년 4월 오픈한 갤러리아 하이주얼리&워치 매장은 국내 최초로 명품 하이주얼리 매장들을 한곳에 집적시켜, 고가의 한정판 주얼리들을 다수 선보이며VVIP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이주얼리 브랜드들은 워낙 고가인 만큼 구매가 가능한 고객들이 한정되어 있는데, 구매 여력이 있는 고객들이 갤러리아 명품관에 가장 많다는 판단에서다.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G.494, GDS, 스티븐알란, 등 다수의 편집숍도 차별화의 한 요인이다. 작년 12월에 오픈한 g.street494 homme는 유럽, 일본, 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최고급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남성 클래식 셀렉트숍으로, 갤러리아만의 감각적인 바이어들이 다양한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양말, 벨트 등의 소품부터 구두, 가방, 수트, 타이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을 뿐 아니라 매장 내에 살롱 느낌의 휴식 공간을 만드는 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상품 구색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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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