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의 스타 CEO 윤종용 前부회장(사진)이 이 시대의 대학생에게 보내는 꿈과 성공을 위한 메시지는 바로 "멘토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개척하라"였다.
지난 26일 광주 광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1회<열정樂서>강의에서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윤종용 前부회장은 '한국 전문경영인의 상징'이라는 타이틀을 벗어 던지고 <세계산업의 발전과정을 통해 초일류로 가는 생각> 이라는 주제로 대학생들과 함께 그들의 꿈과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꿈과 열정은 젊음의 상징이다"라는 멘트로 강연을 시작한 윤 前부회장은 "요즘 젊은이들은 미래에 대해 많은 걱정과 고민은 안고 있고, 멘토링을 통해 조언을 구하길 원한다. 멘토링을 통해 지혜를 얻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멘토의 조언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보다는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고민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래리 앨리슨, 빌 게이츠, 마이클 델 등 세계적인 IT부호들은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이 스스로 삶을 개척해 현재는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위인들이 되었다"며 "이들과 같이 되기 위해선 사물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지혜를 길러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결정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윤 前부회장은 "지혜를 바탕으로 선견력을 기르기 위해선 역사에 대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는 삶과 지혜의 보고이다"라며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역사를 통해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지혜와 선견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말을 끝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경제경영 전문가 공병호 소장이 두 번째 멘토로 나서 <열정도 경영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인생을 하나의 작품으로 생각하고 모든 것에 열정을 다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삶은 콤플렉스를 극복해가는 여행이기 때문에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라" 고 격려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개그맨 박준형이 학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피도 눈물없이 개그도 없다>라는 주제로 "책과 신문을 많이 읽어라, 만화책이라도 좋으니 다독하라"며 '이를 통해 남들과 항상 다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메시지로 창의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지막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대학생 이호석씨는 "평상시 멘토로 삼고 싶었던 CEO와 유명인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고, 대화를 통해 우리가 가진 고민과 꿈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 며 "토익, 학점, 어학연수 등 눈에 보이는 스펙쌓기가 아닌 인생선배들의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를 통해 진정한 성공을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삼성이 주최하고 삼성그룹과 네이버가 공동 후원하는 '열정樂서'는 삼성의 스타급 CEO·임원들 및 삼성 라이온즈 선수, 각 분야의 명사,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10월 26일 개최된 광주 강연을 시작으로 대구, 전주, 서울 등 전국을 돌며 내일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이들과 만나 땀과 노력, 열정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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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