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교보증권은 27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보다 신규 장비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마커 글로벌 1위업체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PCB 등 다양한 전방 산업에서 핵심경쟁력을 보유했다. 올해는 웨이퍼 다이싱(Wafer Dicing)과 클리빌(Cleaving)에 이어 아몰레드에 적용 가능한 장비를 개발 중이다. 업계는 양산장비 본격화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실적은 마커 판매 부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은 이오테크닉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 150억원(66.2% 감소)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2012년 큰 폭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초점을 둬야할 때라는 입장이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 응용 장비 분야에서 핵심개발 능력을 보유해 이 분야에서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한다"며 "웨이퍼 다이싱 장비는 최근 레이저 방식을 달리한 신규 제품을 개발, 양산라인 적용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발방식이 LED 등에 이미 상용화된 방식으로 본격적인 매출 가능성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LCD용 열처리 장비도 개발중 이다. 양산가능성은 2012년 반도체 장비로 높아진 상태다. 아몰레드용 저온폴리실리콘(LTPS)으로의 적용가능성과 연성회로기판(PCB) 드릴러의 본격적인 매출 증가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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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