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캠프에 순간 침묵이 흘렀다.
출구조사 결과 나후보가 45.2%로 박원순 범야권 후보 54.4%의 9.2% 포인트 뒤진다는 보도에 여기저기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대형 스크린 앞줄에 앉았던 박진, 강승규, 이종구, 안형환, 정옥임, 나성린, 이두아, 김성동 의원 등은 모니터를 뚫어져라 바라본뒤 이윽고 자리를 떴다.
개표방송을 지켜보지 않고 출구조사 발표이후 20여분만에 일어선 것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북동권에서 나 후보 43.6%ㆍ박 후보 56.1%, 북서권에서 나 후보 41.8%ㆍ박 후보 57.8%로 나타났다. 남동권에서는 나 후보 53.7%ㆍ박 후보 45.8%, 남서권에서는 나 후보 41.4%ㆍ박 후보 58.2%로 집계됐다.
선거캠프의 일부 당원 및 지지자들은 "아직 개표는 안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말들로 남은 당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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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구조사 발표를 경청하는 나경원 선거캠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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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