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국내 판매 중인 렉서스와 토요타 자동차에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적용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LG전자와 공동으로 국내 판매 렉서스, 토요타에 탑재될 ‘한국형 내비게이션’의 개발과 시험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한국형 내비게이션의 개발은 단순한 시판제품 매립이 아닌 차량 제조사 사양에 완벽히 호환되도록 국내 업체와 공동으로 한국 시장에 특화된 모델을 개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한국토요타는 토요타자동차의 사시(社是)인 ‘Customer First(고객우선)’를 구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그동안 한국에 최적화된 ‘로컬 내비게이션’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LG전자의 내비게이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렉서스 토요타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차량에 탑재해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제품은 2D와 3D그래픽 화면과 Mappers사의 아틀란 맵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SD 카드 방식으로 국내 도로의 빠른 변화 속도에 맞는 수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또 T-PEG(실시간 교통상황)을 비롯해 국내 주행에 필요한 90여개의 콘텐츠와 DMB 등 편의사양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실제 차량탑재 후 내구품질, 수신율 등 100여가지에 걸친 주행테스트를 실시해 차량내부통신과 차량과의 싱크로율이 100%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국토요타는 11월 고객인도 예정인 2012년형 렉서스 LS 전 차종(LS600hL, LS460)과 주력 차종인 ES350부터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할 예정이다. 향후 토요타까지 적용 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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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