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TE 시대] 눈 깜짝할 순간, LTE를 체감한다

기사입력 : 2011년10월25일 09:07

최종수정 : 2011년10월25일 09: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마트기기 출현, 무선데이터 증가로 탄생한 LTE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 기존 3세대(3G)에 비해 5~7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열렸다. 
LTE 시대 개막은 통신업계와 단말기 제조업계에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로 여겨지고 있다.  LTE 시대 개막을 계기로 경제 문화적 영향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뉴스핌=배군득 기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2000만명, 내년에는 300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단말기 판매량 1위 업체인 삼성전자의 지난 9월 스마트폰 비중은 전체 휴대폰 생산량에서 81%나 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문화에서 도태되고 정보 접근이 어려울 정도로 보편화가 돼 가는 시대인 셈이다. 통신이나 휴대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것도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는 인식 때문이다.

4G LTE가 상용화되면서 무선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1일 대전 은행동 문화의 거리에서 LTE 체험행사를 시연하고 있다.

이런 스마트 시장에 새로운 통신 기술이 등장했다. 4세대(G) 롱텀에볼루션(이하 LTE)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통신기술로 새로운 LTE 시대를 열어젖히고 있다.

LTE는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확연하게 빨라진 이동통신 기술이다.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모바일 기기와 궁합이 딱 맞는 기술인 것.

음성통화만 가능한 아날로그 방식이 1세대 였다면 2세대는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며 문자메시지나 벨소리 다운로드와 같은 저속 데이터 서비스가 도입됐다.

본격적으로 데이터 전송시대를 연 것은 3세대부터다. 2세대에 비해 데이터 속도가 10배나 빨라지면서 영상통화도 가능해졌다. 700MB 영화 한편을 내려받는데도 9분정도면 충분했다.

그러나 3세대는 무선데이터보다 음성 통화를 중심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스마트폰 도입이후 데이터 폭증을 감당할 수 없게 됐다.

휴대폰 사용자들이 3세대 통신 기술이 느리다고 체감하는 것은 스마트폰이 도입되면서 음성통화의 잦은 끊김, 문자메시지와 인터넷 전송 속도 저하 등 나타났다. 이른바 한정된 도로에 갑자기 차가 몰리는 ‘병목현상’이 시작된 것이다.

통신업계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선택했고 그 기술이 지난 7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 상용화가 시작됐다.

4세대는 3세대보다 전송속도가 10배 이상 빨라져 데이터 전송량이 많아 기존에 불가능했던 여러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본격적인 LTE 기술이 도입되면서 이젠 영화와 같은 동영상이나 사진, 잡지 등도 1분안에 다운로드가 가능한 시대로 접어들었다.

특히 LTE에서는 하나의 단말기를 통해 위성망, 무선랜, 인터넷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음성, 화상, 멀티미디어, 인터넷, 음성메일, 인스턴트메시지 등 모든 서비스를 해결하는 완벽한 손 안의 통신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 참관객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은 LTE폰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직접 체험하면서 다운로드와 인터넷 실행 속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마트 기기 시대에서 소비자는 과거 피처폰(일반 휴대폰)의 수동적(Passive)인 사용자가  아니라 매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Active) 고객집단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는 통화만 되는 휴대폰에서 모바일 결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실행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확장되는데 LTE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또 클라우드 컴퓨터, 근거리 무선통신(NFC), N스크린, 사물통신(M2M) 등도 4G LTE를 통한 응용 서비스로 생활에서 편리한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경제연구소 신동형 책임연구원은 “LTE가 도입되면서 전송되는 데이터간 시간 간격이 더욱 짧아지고 있다”며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 클라우드 서비스와 M2M 서비스를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LTE는 사용자 데이터 전송에 대한 제약 조건을 해결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성화시킬 전망”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성화될수록 인터넷에 존재하는 다양한 웹앱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