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이슈] 삼성전자 독주, 더 간다? 못간다?

기사입력 : 2011년10월24일 11:49

최종수정 : 2011년10월24일 13:43

두달새 30%이상 급등…추가상승 의견 엇갈려

[뉴스핌=홍승훈 기자] 지금 삼성전자 들어가도 될까요?

최근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나오는 투자자들의 궁금증이다. 다른 건 몰라도 한국증시 대표주로 꼽히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자들 신뢰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초 꿈의 주가 100만원을 넘었다가 이내 60만원대까지 주저앉는가 싶더니 최근 부활의 신호탄을 제대로 쐈다. 두 달새 30% 이상 급등하며 어느새 90만원대다. 최근 안정세로 돌아선 원/달러 환율, 실적 바닥론, 한미 FTA 수혜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증권가 일각에선 100만원 재돌파 가능성을 점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일각에선 최근 밋밋한 애플 주가에 대해 글로벌 투자가들이 애플을 팔고 삼성전자를 사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외에 하이닉스와 삼성전기도 최근 두 달새 50% 가량 급등했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40% 가량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이날 HSBC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스템LSI, 아몰레드(AMOLED)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23만원으로 상향했다.

HSBC는 "삼성전자가 내년까지 다양한 핸드셋 제품 라인업과 가격 경쟁력을 갖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스마트폰 제조사가 될 것"이라며 "하이엔드에서 중저가까지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시키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의 환경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저가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 역시 IT산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진성훈 하나대투 연구원은 "현재 IT업종의 주가 수준은 4/4분기 금융위기 수준의 IT 소비감소 우려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현재는 IT업종에 대한 수익실현을 고민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2/4분기 감산을 통해 3/4분기말 현재 재고조정이 완료, 4/4분기 이후 추가 실적악화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4/4분기 IT업체들의 주문동향도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반도체와 LCD업체들의 4/4분기 주문동향이 견조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대형 셋트업체들이 향후 반도체와 LCD 가격하락 둔화를 예상해 일부 제품이 재고축적을 시작했고, 일부 셋트업체들이 재무구조 악화로 감산을 지속하는 대만과 일본업체 조달비중을 축소해 한국으로 공급처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최근 비중을 크게 축소했던 삼성전자 등 IT에 대해 기관들의 '비중 채우기'가 어느정도 완료되면서 추가적인 탄력은 힘겹지 않겠냐는 주장도 있다.

자산운용사 한 주식운용본부장은 "차화정이 중심일때 IT가 상대적으로 먼저 빠지며 줄였던 비중을 최근 기관들이 많이 채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삼성전자 주가 역시 코스피지수 2000대 이상을 기록하며 지수와의 이격도가 벌어진 만큼 향후 추가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4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나오기 전엔 예단할 수 없다"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IT주들이 바닥에서도 40~50% 가까이 올랐다는 점에서도 경계심리가 나올 수 있는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