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와 하나금융 계약은 무효"…'산업자본 심사' 촉구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3일 외환은행 노조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론스타에 대한 '징벌적 강제매각'을 촉구하고 있다. |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주최한 '론스타 징벌매각 촉구' 집회에서 "현재 론스타가 하나금융과 맺은 외환은행 매매 계약은 무효"라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최근 론스타는 유죄판결을 받아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이 박탈됐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법원 결정에 따라 론스타에 대한 징벌적 매각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은 민변 등과 협의해 법적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며 "현행법상 충분히 가능한 징벌적 매각명령을 금융위가 거부하면 국회 차원의 청문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김기철 노조위원장은 이날 삭발을 단행하고, 24일부터 투쟁복 착용을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외환은행 직원 7000여명이 참여했으며, 민주당 우제창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의원, 창조한국당 유원일의원, 심상정 전의원, 권영국 민변 노동위원장도 참여해 론스타에 대해 '산업자본' 심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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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트위터(@ys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