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이 함께 개최한 제1회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2011 결선 및 시상식이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3월부터 약 8개월간의 경쟁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20개팀은 'Saving Earth'를 탐구 주제로 에너지, 기후변화, 물, 식량, 질병 등 5대 글로벌 이슈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광주광역시 금호고 2학년 박대응, 박진웅, 정준기 학생(지도교사 신재성)으로 구성된 '디스커버②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트렘펄린(뜀뛰기 놀이기구)을 이용해 발생된 에너지를 통해 전기에너지 없이 물을 정수하는 방안 등을 연구했다. 이를 활용하면 깨끗한 물과 에너지가 부족한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신선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창의성의 돋보였다.
대상에게는 상장, 금메달, 장학증서(4000만원)가, 우수상 8개팀은 상장, 은메달, 장학증서(팀당 1000만원), 장려상 11개팀은 상장, 동메달, 장학증서(팀당 500만원), 지도교사상 수상 9명에게는 상장, 상금(인당 300만원)이 수여됐다. 또 수상자에 대해서는 대학 장학금 지급과 해외 탐방기회 및 향후 한화그룹 입사지원 시 우대하는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김승연 회장은 "Science Challenge는 국내 최대규모의 과학경진대회로서 과학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이루어가는 도전의 무대가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본 대회가 장차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자 양성의 산실로서 명성을 쌓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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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