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부산 분양시장 열풍이 올해도 지속돼 하반기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9월까지 분양을 진행한 32개 사업장 중 31개 사업장이 순위내 마감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이후 매매ㆍ전세시장 및 분양시장 모두 꼭짓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7월 금정구 회동동에서 분양된 사업장의 경우 10명만 청약하기도 했다.
이처럼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이 식지 않는 이유는 최근 3~4년간 타 지역 대비 신규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했으며 올해 분양단지 대부분이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울산 고속도로, 거가대교, 김해~부산경전철 등의 교통 호재와 함께,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산 지역 경제성장이 활발해 내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올 4분기에도 부산에서 분양 예정인 사업장은 5곳이며 총 140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10월 중 부산 해운대구 중동 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해운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래미안 해운대는 지하 3층~지상 32층, 7개동에 전용면적 59~140㎡ 총 745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2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부산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과 장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달맞이동산과 해운대해수욕장도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명륜동 190번지 명륜3구역을 재개발 해 ‘명륜아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명륜아이파크는 전용면적 62~151㎡ 총 1409가구 중 1041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며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과 1, 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마안산공원 등이 위치해 녹지가 풍부하다. 주변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뿐 아니라 교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ㆍ두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25번지 일대 AID아파트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위브’를 분양중이다. 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101~245㎡ 총 2369가구 중 514가구를 일반분양하며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 장산역과 가깝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과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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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