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주그룹이 임직원들의 재능 나눔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아주그룹(회장 문규영) 계열의 아주복지재단은 전남 강진군 다문화지원센터를 찾아 임직원들의 앞선 IT노하우를 활용해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직원들의 특화된 개인능력을 나누고, 보국(報國)의 경영철학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동시에, 시민기업으로서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이행하고자 마련됐다고 아주그룹 측은 전했다.
이날 아주IT 직원 5명은 교육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 간단한 문서작성, OA활용 등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방법을 교육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의 정보 활용능력 제고에 기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아주IT ERP팀 김종민 사원은 “저의 작은 지식이나마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내가 주는 것이 아닌, 오히려 더 큰 것을 받아가는 것 같은 감동을 봉사활동을 통해 느껴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아주그룹은 2009년부터 'AJU 쉬운 IT'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며 IT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 왔으며, 올 8월에는 아주복지재단을 통해 강진군 다문화지원센터에 신형 컴퓨터 10대를 무상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아주복지재단은 11일 한국장애인부모회와 함께 중증 장애자녀 어머니 60여명을 초청해 파주 와인농장 체험, 임진각 관광 등 ‘쉼(休)과 나눔’이 있는 여가문화활동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자녀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어머니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자존감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편, 아주그룹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전략은 단순한 재정기부를 넘어 16개 계열사의 분야별 강점을 살려,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반영한 프로보노(Pro Bono)형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아주캐피탈의 ‘아주 좋은 경제교실’이 대표적.
‘아주 좋은 경제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년별 경제수업으로 금융전문가인 아주캐피탈 직원들이 직업, 지역경제, 기업활동, 세계경제 등 복잡한 경제분야를 알기 쉽게 교육하는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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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