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극동건설이 최근 좋은 분양성적과 수주 소식 등으로 업계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웅진그룹에 편입된 후 전개된 내외부 체질개선의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극동건설은 최근 시장에 선보인 아파트 분양에서 잇따라 높은 분양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9월 이후 수주액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수주 호조세가 이어져 연말까지 2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극동건설은 지난 8, 9월 건설사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대구와 안동에서 각각 아파트 분양을 개시해 82%, 75%의 계약률을 이끌었다.
재건축과 재개발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극동건설은 올해 각각 10년, 7년만에 재개발, 재건축 수주를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극동건설의 최근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사업 전반 호조세가 뚜렷하다. 9월 이후로만 총 9건을 수주하면서 금액으로도 3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해외 수주도 호조를 보였다. 이러한 수주소식에 극동건설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1조4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전년 연간 수주액인 1조167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결과다. 이로써 올해 목표수주액인 1조7000억원은 물론, 2조원 돌파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극동건설은 올해 이 같은 수주 호조의 배경으로 지난 2007년 웅진그룹에 편입된 후 전개된 내외부 체질개선을 손꼽았다.
송인회 극동건설 회장은 “웅진그룹이 자랑하는 혁신마인드와 교육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지난 3년간 지속해왔다”면서 “든든한 그룹의 지원 아래 건설명가의 부활이라는 ‘극동 르네상스2012’의 실천의지가 하나둘 결실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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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