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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잡스' 사망] 삼성전자-애플, 화해무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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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부회장 공식적 애도 표시, 전면전 한풀 꺾여

[뉴스핌=배군득 기자] 미국과 유럽 등 세계 9개국에서 특허공방을 벌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티브 잡스 사망으로 관계가 개선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내부적으로 스티브 잡스 추모 기간에 특허 소송이나 시장 경쟁을 자제하겠다고 결정하면서 화해무드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최지성 부회장이 직접 애도를 표시하는 공식 발표를 하는 등 전면전에서 한발 물러서며 경쟁사 최고 CEO에 대한 예우를 나타냈다.

최 부회장은 “평소 존경했던 고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 별세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은 세계 IT산업에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을 이끈 천재적 기업가였으며, 그의 창조적 정신과 뛰어난 업적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역시 지난 5일(한국시간) 아이폰4S 발표 직후 삼성전자가 제기한 2건의 통신특허 소송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양사의 공격적인 분위기가 누그러진 상태에서 특허공방이 무의미하게 전개될 소지가 있는 만큼 현 시점이 소송을 합의하는데 적절한 시기라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양사는 지난해까지 최대 협력사로 돈독한 파트너십을 유지했다. 애플은 지난해 삼성전자 연간 매출의 4%에 달하는 6조원의 부품을 구입했고, 올해도 8조원 넘게 반도체 등을 거래하는 최대 고객사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4월부터 애플의 특허공세가 시작됐을 때도 삼성전자는 ‘고객사’라는 이유로 공방을 자제하는 등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단기전으로 끝날 것 같던 특허공방은 삼성전자가 수세에 몰리자 공격적으로 변하면서 장기전 양상을 띄고 있다. 애플이 예상했던 적정 수준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예측이 빚나가면서 양사 모두 부담을 떠 안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티브 잡스의 사망은 특허소송에 새로운 변수로 떠 올랐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특허소송을 이어가는데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마지막 유작이 된 아이폰4S를 소송 상대로 걸기에는 애플 사용자들의 반감을 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 이외에 애플과 삼성전자 임원급들의 친분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는데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팀쿡 애플 CEO가 오랜 친분 사이인데다 반도체, 디스플레이에서 삼성전자의 제품이 신용도가 높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 해준다.

한화증권 김운호 수석연구원은 “애플과 삼성이 적대적으로 돌아서기보다는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또 미래에셋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애플을 압박한다는데 의미를 둬야지 이겨서 애플이 판매금지되는 것은 좋은 시나리오가 아니다”라며 “애플의 상황이 이전만큼 좋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조만간 타협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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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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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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