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OrangeTV, 홍콩 허치슨텔레콤과 계약 체결
[뉴스핌=배군득 기자] KT스카이라이프(사장 이몽룡)는 ‘MIPCOM(프랑스 칸, 10월 3~6일)’에서 프랑스 IPTV인 OrangeTV와 홍콩 허치슨텔레콤모바일에 자체제작 3D콘텐츠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유럽의 방송사가 아시아 색깔이 짙은 콘텐츠나 유럽 외 지역 언어로 제작된 콘텐츠를 방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우리나라 3D방송콘텐츠가 유럽 주류 방송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이게 되는 첫 사례다.
이번에 판매된 프로그램은 여행 다큐멘터리 여행의 발견과 3D파노라마-제주편, K-POP 콘서트, 골프 레슨 프로그램 리얼레슨 쉘위골프 등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프랑스 OrangeTV에 여행의 발견과 3D파노라마-제주편을 판매했으며, 올 가을부터 프랑스와 아프리카 지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OrangeTV측은 총 13편인 3D파노라마코리아 전편의 추가 구매를 검토 중이다.
홍콩 허치슨텔레콤모바일은 K-POP 콘서트와 골프 레슨 프로그램 리얼레슨 쉘위골프를 오는 11월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또 이탈리아 위성방송사 스카이 이탈리아는 10월 중 3D채널 론칭이 예정됐고 독일 위성방송사 스카이 도이치랜드와는 판매를 협의 중이다.
이밖에 터키 방송사와는 클래식 공연실황물과 다큐멘터리, 폴란드 방송사와는 클래식 공연실황물, 일본 케이블TV사 J:COM 계열사, 마카오 통신회사와도 K-POP 콘텐츠에 대해 판매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MIPCOM 성과를 바탕으로 자체제작 3D콘텐츠 수출을 비롯한 Sky3D채널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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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