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가격 2185만~3172만원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와 경쟁할 새로운 중형차가 선보였다.
한국GM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에서 쉐보레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말리부는 이날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보인 말리부는 8세대 모델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말리부 디자인의 큰 특징은 쉐보레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카마와 콜벳에서 얻은 영감을 패밀리 세단에 적용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점이다.
웅장한 느낌의 듀얼 포트 그릴과 오토 레벨링 기능을 탑재한 HID 헤드램프, 전면과 후면의 고급스러운 대형 쉐보레 엠블럼 등을 장착했다.
두 개의 사각형태로 이루어진 듀얼 테일램프, 트렁크 중앙의 감각적인 보조 제동등과 범퍼 하단 양쪽의 리플렉터는 16, 17, 18인치 알로이 휠 및 18인치 블랙 포인트 알로이 휠과 함께 말리부의 강한 인상을 강조했다.
말리부는 2.0 및 2.4 에코텍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공인 연비는 2.0 차종이 12.4km/ℓ, 2.4 차종이 11.8km/ℓ이다. 또 전자식 조향 장치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4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도심과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주행 환경을 구현한 GM 연구개발센터에서 수많은 주행 테스트를 거쳐 개발됐다.
이외에도 에어백 6개 기본장착, 동급 최초로 차선이탈 경고장치 등을 장착해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말리부 판매 가격(자동변속기)은 2.0 ▲LS 2185만원 ▲LT 2516만원 ▲LTZ 2821만원이다. 2.4는 ▲LTZ 3172 만원이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말리부는 매력적인 스타일과 안락한 실내 공간, 탁월한 핸들링과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말리부는 북미시장의 대표적인 중형차로서 1964년 데뷔한 이래 850만대 이상 판매되며 고급스럽고 안락한 중형 세단의 상징적인 이름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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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