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일본 증시는 심화된 유로존 위기와 중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 영향으로 올해 12% 떨어지며 2년 연속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폴에 응한 18명의 시장참여자들은 일본 증시의 기준지수인 닛케이지수가 12% 하락한 9000선에서 올해를 마감할 것이라는 중간값을 제시했다.
이는 28일 닛케이지수 종가보다 3% 높은 수준이다.
지난주에 실시된 로이터 폴은 닛케이지수가 2012년 중반에 1만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 조사에서 폴 참여자들은 닛케이지수가 내년중반 1만15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진 복구작업으로 기업 수익은 양호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로존 위기와 선진국들의 경기침체 우려로 시장회복 기대감이 퇴색했다고 지적했다.
이번달 초 로이터 폴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경제가 올해 4분기에 0.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3분기의 1.3% 성장률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다.
다이와 SB 인베스트먼츠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코이치 오가와는 "일본 증시의 최대 리스크는 유로화 약화 여부가 관건이며 두번째는 중국의 성장지속 여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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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