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앤디오스텍과 미국 대표적인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ACT사가 함께 임상을 진행중인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실명치료제의 안전성이 검증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가로 2개의 줄기세포 임상시험에 대해서도 승인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미국현지 바이오업계와 차바이오앤에 따르면 ACT는 데이터안정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로부터 미국내에서 차기 단계의 환자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2개의 줄기세포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앞서 진행된 임상결과에서 안전성이 검증됐기 때문에 가능한 절차다.
차바이오앤 고위 관계자는 "현재 미국 ACT사의 임상은 AMD와 SMD 환자를 각 12명씩 하게 되는데 이를 3명씩 나누어서 4개의 조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에 나온 자료는 지난번 1번 그룹에서 실시한 데이타를 DSMD에서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으니 2번째로 넘어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임상 1상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지 보는 것이기 때문에 첫 번째 그룹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월 ACT는 젊은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퇴행성 안과 질환인 스타가르트병 (SMD)과 노년층에서 나타나는 퇴행성 질병인 노인성 황반변성질환(AMD)에 대해 줄기세포를 활용한 1차 임상치료를 실시한 바 있다.
이들 2개 안과질환의 경우 모두 심한 시력 감퇴와 더불어 심한 경우 실명까지 갈수 있는 질환이다.
ATC는 "이들 퇴행성 망막 질환 치료를 위해 인간 배아줄기세포(hESCs)를 사용, 여기에서 파생된 망막색소상피 (RPE) 세포를 무제한 공급할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줄기세포 석학인 로버트란자(Robert Lanza)로 ACT 임상 책임자인 로버트 란자 박사는 "배아세포줄기치료제 RPE 세포를 활용해 치료한 첫 번째 환자그룹의 긍정적인 결과가 이후에도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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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