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기아차가 그린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해온 기술력을 집중해 준중형급으로 전기차 개발 범위를 확대한다.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그린카 심포지움’에서 현대·기아차는 ‘현대차의 그린카 글로벌 선두 전략’을 통해 현대차 블루온(BlueOn)에 이어 올해 말 기아에서 박스형 소형 CUV 모델인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특히 향후 플러그인 전기차와 준중형급 전기차로 개발 범위를 확대해 그린카 개발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재 시범 운행 중인 전기차 블루온에 이어 올해 말부터 ‘탐(프로젝트명)’을 시범 생산해 내년 말까지 총 20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준중형급 전기차 개발에도 R&D 역량을 집중해 2014년 상반기 기아에서 준중형 전기차를 출시하고, 2015년 하반기 현대차도 준중형급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9월 국내 최초로 블루온을 공개한 이래로 30대의 시범용 차량을 통해 상품성 향상에 주력해 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소형 전기차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중형급 전기차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내수는 물론 글로벌 판매 체제에도 적극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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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