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하이마트에 대해 올 3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TV/에어컨 등의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7월 10% 후반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창사이래 최고의 월매출을 기록한 이후, 8월 날씨가 부진하면서 일시적으로 성장률이 둔화되었으나 9월 다시 두 자릿수 성장률로 복귀했다"고 분석했다.
또 외형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효과에 힘입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0.3%p 상승한 8% 중반을, 영업이익은 15% YoY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 증가와 이자비용 절감으로 순이익은 25% 이상 증가한다는 것.
아울러 올해 24개 점포를 신설해 연말 기준으로 307개에 도달할 전망이다. 당초 2015년까지 점포수 350개가 목표였으나, 최근 다시 조정된 계획에 따르면 2015년 점포수 목표치가 367개로 상향 조정. 점포수 확대를 통해 경쟁자를 따돌리면서 성장성을 높일 수 있고, 규모의 경제효과도 노릴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의 금년 실적 가이던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올해 회사 측은 가이던스로 매출액 3.45조원, 영업이익 2,600억원 (OPM 7.5%), 순이익 1,400억원을 제시했는데, 2분기 실적치(매출액 1.62조원, 영업이익 1,289억원, OPM 8%)와 3분기 전망치 등을 감안할 경우 가이던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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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