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퇴직연금 랩 서비스
'100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인간 수명이 늘어난 만큼 아름다운 노후 설계를 위해서라도 개인 자산관리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개인연금과 함께 보다 중요해진 퇴직연금도 그 중 하나다. 이를 어느 금융회사를 통해, 어떻게 운용하는가가 풍요로운 미래를 담보하기도 한다. 이에 증권업계를 포함해 금융권에서 뜨겁게 달궈지는 퇴직연금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보다 현명한 상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시장과 상품의 면면을 살펴봤다.<편집자 주>
[뉴스핌=정지서 기자] 퇴직연금에도 랩어카운트가 있다?
'퇴직연금 MP 랩어카운트'는 퇴직연금사업자 최초의 랩어카운트 서비스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퇴직계좌(IRA)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성향, 나이, 퇴직예상 시점 등에 맞춰 알아서 운용해 주는 '똑똑한' 투자일임서비스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9년 2월 퇴직연금사업자중 최초로 모델 포트폴리오(MP)를 출시해 고객 지향적인 자산운용을 이어왔다.
여기에 더불어 수시로 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해 노후자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0년 8월, 투자일임서비스까지 추가한 '퇴직연금 MP랩어카운트'를 개발한 것이다.
운용에 바탕이 되는 모델포트폴리오(MP)는 매 분기 퇴직연금 자산배분위원회에서 결정되고 있다. MP는 퇴직연금 자산운용 관련 법규에서 규정한 DC의 주식편입한도인 40% 이내에서 주식편입비중에 따라 MP40(주식비중 40%), MP30(주식비중 30%), MP20(주식비중 20%)로 구성돼 DC/IRA 가입자의 투자성향, 연령 및 예상근속년수 등을 고려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퇴직까지의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젊은 가입자는 주식비중이 높은 MP를 선택해 다소 높은 변동성을 감내하면서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퇴직이 얼마 남지 않는 가입자는 주식비중이 낮은 MP를 선택해 퇴직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도 적정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것.
한마디로 이 상품은 시장 환경에 따라 알아서 진화하는 '스마트 랩'이다.
가입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을 수 있도록 퇴직연금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고객에 맞게 자산배분부터 상품선정 및 시장대응에 따른 사후관리까지의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미래에셋증권의 목표다.
특히 이 상품의 경우 운용 및 리스크 관리방법에 따라 리밸런싱형(Rebalancing)과 리타겟팅형(Retargeting) 두 가지 종류로 서비스 된다. 리밸런싱형은 정기적으로 적립금을 목표 자산배분비율에 맞게 재조정하여 자산배분효과를 강화할 수 있으며, 리타겟팅형은 고객이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다시 적립식으로 재투자함으로써 투자시점에 따른 리스크관리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
맹민재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투자전략과 목표에 따라 운용되어야 하는 만큼 자산관리 전문가를 통한 시장 분석과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자산배분을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퇴직연금 전문가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종합자산관리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퇴직연금 가입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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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