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웅진그룹 극동건설이 원전건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극동건설(대표 윤춘호)은 지난 23일 대한전기협회로부터 원자력 발전 시공을 위한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극동건설은 원자력기계와 전기, 구조, 공조기기 등 원전 시공을 위한 모든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극동건설은 이번 KEPIC 인증을 계기로 원전시공 추진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극동건설 송인회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2년 동안 국내 원자력을 비롯한 발전분야 대표적인 설계업체인 한국전력기술(주) 사장경험을 내세워 적극적인 원전시장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송인회 회장은 “한국전력기술 사장 재임 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임직원과 공유해 원전시장 진출에 시너지를 내겠다”며 “빠른 시일 내 발전플랜트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극동건설 송인회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윤춘호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KEPIC 인증심사에 앞서 심사위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실제로 극동건설은 국내 다수의 발전소 프로젝트에 전략적 참여를 추진 중에 있다.
극동건설은 지난해부터 플랜트, 토목, 전기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사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KEPIC 요건에 맞는 품질과 역량확보에 노력해오고 있다.
극동건설 플랜트사업본부 허일상 전무는“기술과 안전에서 매우 까다로운 자격을 요구하는 KEPIC 인증을 획득한 것은 당사의 발전사업 수행 가능성을 확인하는 큰 성과”라며 “이로써 원전 신규시장 진출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와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경영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인증 획득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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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