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정탁윤 기자] "내일(22일) 계약은 하지 않는다. 추후 (신텍의) 재공시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은 21일 서울 삼성동 한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조선해양의 날'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신텍 인수와 관련, 이같이 말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7월 해양플랜트 기자재 전문기업인 신텍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22일 최종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뜻하지 않게 신텍의 분식회계설이 붉어지며 인수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분식회계설과 관련 신텍측은 "수익인식 방법 중 일부에서 오류가 발생했고 현재 외부감사인과 업무 협의를 통해 재감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텍은 감사결과 등을 다음달 중 재공시 할 예정이다.
한편 노 사장은 11억 달러 규모의 미국 대형 크루즈선 본계약과 관련, "선주측의 요청으로 좀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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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