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르노삼성 SM3 Z.E. "전기차 대중화 선도한다"

기사입력 : 2011년09월21일 12:40

최종수정 : 2011년09월21일 12:40


-국내 최초 양산형 준중형 전기차
-100% 모터 구동..1회 충전 160km 주행
-국내 소개된 전기차 중 유일한 배터리 교환


[뉴스핌=이강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2년 말부터 SM3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부산공장에서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세제지원, 보조금 등 전기차 대중화의 해결 과제는 여전하지만 ‘배기가스 제로’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한 르노삼성의 의지는 확고하다.

2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미 첫 전기차는 개발을 끝내고 완성도 평가에 돌입한 상태다.

르노삼성의 첫 전기차는 'SM3 Z.E.'라 명명됐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초의 양산형 준중형 전기차다.

회사 측은 전기차이기 때문에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넓은 실내, 고품질, 안전한 전기차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SM3 Z.E.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100% 모터로 구동되는 순수 전기차다.

1회 충전으로 16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 최고속도는 시속 150km에 달해 닛산 리프, 미쓰비시 아이미브 등 앞서 개발 및 양산된 전기차를 능가하는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차량에 장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무게가 약 250kg이다. 속도가 줄어들 경우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에너지 복원 시스템이 가동된다.

또, 차량에 장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트렁크에 수직으로 위치시켰다.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다. 차량의 전장은 배터리의 위치를 고려, 일반 SM3에 비해 약 13cm를 더 길게 제작했다.

특히, 르노삼성은 전기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퀵드롭’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 완속 충전(6시간)과 급속 충전(30분)을 비롯해 배터리 교환소에서 3분 내에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국내 소개된 전기차 중 유일한 배터리 교환 시스템이다.

또 SM3 Z.E.는 차체 크기와 무게 배분 등이 기존 SM3와 다르기 때문에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초기 자본투자를 최소화하고 대량 생산체제를 신속하게 갖춰 나감과 동시에 고품질을 보장할 것”이라며 “전기차 실증사업용 시작 차량을 올해 100대, 내년 500대씩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2012년 말부터는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EV 인프라 구축환경에 맞춰 구체적인 양산시점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동차 업계에서 전기차에 대한 요구는 미룰 수 없는 현안이다.

세계 에너지 전망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는 새로운 에너지 공급이 없으면 전 세계 에너지 수요는 40% 증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규 자동차 수요의 4분의3은 화석연료로 충당될 것이며, 이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3분의1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1세기 말 온실가스 농도는 2배로 증가(1000ppm 도달)하기 때문에 평균 온도가 6도 상승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와 같은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농도 등을 해결 방법은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줄이는 것 외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자동차 부문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생산(전기차 생산과 관련된 탄소 요인을 제거)과 주행 중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해결책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