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20일 유럽 공장과 판매 상황 점검을 위한 출장길에 나섰다.
2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전용기로 출국해 4일 일정으로 유럽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미국 방문 이후 올 들어 세 번째 해외 출장이다.
정 회장은 우선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을 방문한 후 유럽 판매 법인이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 지역은 지난 2009년 이후 2년 만에 방문하는 것으로 현대·기아차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업계는 정 회장이 지난 6월 미국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도 현장을 찾는 만큼 품질 고급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상반기 유럽에서 20만대를 판매해 2.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기아차는 동기 기준 1.9% 점유율이며,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총 4.7%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올해 총 4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3%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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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