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교보증권은 철강주에 대해 고로 마진이 상승중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톱픽으로는 현대제철과 포스코를 꼽았다.
엄진석 애널리스트는 16일 보고서에서 "기존 예상보다는 더디지만, 상반기 동안 불거졌던 동북아 수급 완화 요인이 감소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철강 순수출은 5월을 고점으로 감소하고 있고, 일본 수요업체별 철강재 주문도 일본 대지진 이후 감소에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고로 업체 마진은 고가 원료 부담 및 제품 할인폭 확대가 정점인 8월을 바닥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그는 "3~4분기 원료가격이 원료탄 위주 하락 체결돼 원가 하락이 나타나는 데다, 6월 가격 인상 이후 7~8월 할인폭이 확대됐던 열연 및 후판 등 판재류의 할인 축소 시도가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이어 "또한 상반기 동안의 원가 상승분에 대한 제품가격 전가 어려움이 원료가격 하락으로 경감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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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