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서울 시내 주요 대형빌딩에 입주한 대기업들도 갑작스런 정전에 신음하며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0분 경 삼성전자 본사 등이 위치한 서초동 삼성사옥에서도 1~2초간 정전된 뒤 비상전력 시스템이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서울 도심 남대문로에 위치한 구 삼성본관 빌딩에서는 케이블 TV와 케이블 인터넷도 사실상 마비상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정전은 아니나 TV와 인터넷만 불통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과 삼성카드의 일부 사무실이 인터넷이 불통되는 등 업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로 인해 작업중인 데이터 손실 및 복구 등 재산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또한 국세청이 위치한 종로구 수송동 인근 코리안리 본사 빌딩도 비상용 동력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서울역 인근 GS건설 본사에서는 이날 2시50분부터 늦은 더위로 전력공급에 이상이 생겨 정전될 가능성 있다"며 "직원들은 당황하지 말라"는 내용의 경고 방송이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 뿐 아니라 부산, 인천, 대전, 대구 등 전국 주요 대도시 지역의 대형 건물들도 정전사태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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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