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재평가로 자산 2조원 증가
[뉴스핌=황의영 기자] 올 들어 자산재평가로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현대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가 올 들어 지난 8일까지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상장사 28개사(코스피 17사, 코스닥 65사)를 조사한 결과, 현대건설이 2647억원의 재평가 차액이 발생해 차액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차가 2621억원을 기록해 자산재평가 차액 규모 2위에 올랐고 서울도시가스(2579억원), 성신양회(2231억원), 대우차판매(153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선 이테크건설이 587억원으로 차액 규모가 가장 컸고 대한약품(127억원), 농우바이오(126억원), 하나마이크론(112억원) 등도 100억원 이상의 차액을 얻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총 자산재평가 차액은 1조8320억원이었다. 1개 기업당 재평가차액 평균은 1078억원이며, 재평가 목적물 중 토지의 비중이 70.83%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총 재평가 차액은 1378억원을 기록했다. 1개 기업당 재평가차액 평균은 125억원, 재평가 목적물 중 토지 비중은 10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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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