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총 46종 전시
-기아차 KED-8·프라이드 3도어 주목
[뉴스핌=김기락 기자] 전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프루트 모터쇼가 13일(현지시간) 언론 행사를 시작으로 독일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는 전 세계적인 고유가로 인해 소형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와 전기차가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보편화된 미래(Future comes as standard)’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총 1007개의 완성차 및 관련업체가 참가한다. 전 세계 최초로 89종의 차가 공개된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현대·기아차, 한국GM, 쌍용차가 출품한다. 르노삼성차는 르노 그룹에서 르노 이름으로 참여한다.
현대차는 i30 후속(프로젝트명 GD) 2대 등 신차 및 양산차 등 총 20대를 전시한다. 최근 국내 출시한 i40 왜건을 비롯해 i40 세단,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 등 승용 10대, RV 5대 등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첫 고속형 전기차인 블루온을 통해 친환경차 기술력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4도어 럭셔리 스포츠세단인 KED-8 콘셉트카와 K5 하이브리드 등 총 26대를 출품한다. 또 신형 프라이드 3도어, 쏘울 부분 변경 차종, 스포티지R 등을 전시한다. KED-8 차명은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만든 8번째 콘셉트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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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30 후속 |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로 모터쇼에 참가한다. 중형 세단 말리부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내달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크루즈5, 올란도, 캡티바 등 한국GM이 생산하는 유럽 시장 주력 차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 중인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XIV-1을 공개한다. XIV-1은 성능 및 안전, 친환경을 기본으로 하면서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주요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 후속, i40 등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라며, “최근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유럽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는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회장을 비롯해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권영수 자동차공업협회장 등 국내 완성차 업체 거물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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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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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