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건의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혁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진 장관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보건의료미래위원회가 건의한 '2020 한국 의료의 비전과 정책방향, 10대 정책 제언'과 관련, 보건의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 방안과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 장관은 “위원회가 제시한 개혁방향이 단순히 논의에 그치지 않고 의미 있는 결과로 남기 위해서는, 이를 구체적으로 정책화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 구체적 추진방안, 추진체계 등을 확정짓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약가제도 개선, 지불제도 개편, 부과체계 개선 등 핵심과제는 연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내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로 했다.
약가인하 및 계단식 약가산정방식 폐지는 사전 준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하고, 기등재 의약품 가격 조정또한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장성 정책, 의료자원 관리, 의료소비자 권리 제고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하는 과제 역시, 위원회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조기에 구체적 추진방안을 확립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과제별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위원회가 제시한 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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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