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러시아 칼루가주 정부가 5일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칼루가주는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곳으로 인구 100만 명이다. 숙련된 노동력, 다양한 산업 잠재력 및 발달한 농업을 주요 특징으로 하며, 모스크바시(市)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철도 및 도로 인프라는 러시아 전 지역 내에서 20위 안에 들며, 통신 인프라는 러시아 10위권 안에 포함되는 곳이다. 현재 80여개 외국기업이 진출했으며 삼성전자, 롯데제과, KT&G 등 우리 기업도 진출하고 있다. 자원분야에서도 갈탄, 천연 비료 생산을 위한 인회토, 비금속 건설 자재산지 등이 풍부하다.
사공일 무협 회장은 투자설명회에 앞서 아르타모노프(Artamonov) 칼루가주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칼루가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주정부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며 "향후 투자 및 경제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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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