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올해 하반기 내놓는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를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31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4/4분기(10월)에 말리부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다음 주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말리부는 GM(제너럴모터스) 차원의 글로벌 전략 차 중심이자, 2010년 북미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토스카 후속 모델로, 현대차의 쏘나타, 기아차 K5, 르노삼성 SM5 등과 중형 세단 시장 맹주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신형 말리부는 세련된 디자인에 고성능, 최첨단 편의·안전 시스템이 대거 탑재된다. 고연비와 강력한 파워를 내는 4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몬 사장은 "정확한 출시 일정과 가격 등은 향후 공유할 것"이라면서 "말리부는 올해 말부터 한국에서 생산돼 해외 수출을 시작하고, 내년 중반까지는 각기 다른 해외 시장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국GM은 부평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말리부를 미디어에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촬영 등 보안을 유지한 채 공개된 말리부는 부평공장에서 3/4분기부터 이미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