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25일(뉴욕시간) 버크셔 해더웨이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에 50억달러를 투자히기로 한 결정은 BofA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크셔 해더웨이는 이날 50억달러 어치의 BofA 우선주 매입에 합의했다.
피치는 그러나 버크셔 헤더웨이의 투자결정에도 불구하고 BofA는 미국의 대형 금융기관들 가운데 바젤 III 자기자본 규정으로 가장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젤 III 협약은 흔히 '대마불사'로 일컫어지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들(SIFIs)'의 자기자본 추가확충을 규정하고 있다.
피치는 또 버크셔 해더웨이의 투자로 자산 기준 미국 최대은행인 BofA의 자본 포지션이 다소 개선됐다고 밝히고 보다 정상화된 수익 환경과 자본점유(capital retention)을 가정할 때 BofA는 목표연도인 2019년 훨씬 이전에 자기자본 규정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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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