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신이나 보형물 등 일반적 검사만 했을 뿐"
[뉴스핌=정탁윤 기자] 여성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속옷 하의만 입힌 채 신체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이 "속옷 위아래를 모두 입고 담요를 덮은 상태에서 신체검사를 했다"며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가루다항공은 24일 해명자료를 통해 "검사하는 동안만 윗부분 담요를 살짝 내리고 검사를 한 것"이라며 "알몸이 드러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가루다항공측은 또 "인도네시아 현지 남성 의사와 가루다 항공 여직원이 검사 시간 동안 함께 자리를 했다"며 "문신이나 보형물 검사는 대부분 항공사가 실시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가슴 윗부분을 가볍게 손으로 두드려 보는 정도로 만진 것이 아니다"라며 "합격한 면접자들도 수치심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고 전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가루다항공이 여성 승무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속옷 하의만 남기고 옷을 모두 벗게 한 뒤 가슴을 만져보는 방식으로 신체검사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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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