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문가반응] 피치, 美 AAA 신용등급 확인...안정적 전망 부여

기사입력 : 2011년08월17일 06:21

최종수정 : 2011년08월17일 06:21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16일(미국시간) 미국의 AAA 신용등급을 확인하며 "안정적" 전망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피치는 미국의 AAA 등급을 확인한 것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미국이 담당하는 "중심적 역할(pivotal role)"과 "예외적 신뢰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또 미국 달러와 미국채는 글로벌 벤치마트로서 계속 기능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미국 경제는 회복 모멘텀을 되찾을 것이며 미국의 GDP는 최소 2.2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는 그러나 의회의 합동 위원회가 미국의 재정적자를 최소 1조 2000억달러 줄이는 데 실패할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피터 부크바, 밀러 티백 증시 전략가

"피치는 미국의 트리플 A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안정적 전망을 부여하면서도 11월에 나올 적자삭감안에 경고를 가하는 등 스탠더드앤푸어스(S&P)에 비해 훨씬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S&P는 미국 의회가 11월에 공개할 적자삭감안을 지켜보지 않은 채 미국의 정치적 프로세스에 직접 뛰어들었다."

▶ 브레트 바커, TCW, 포트폴리오 매니저

"피치의 결정은 완전히 예상치 못한 것이 아니었다. 피치는 S&P처럼 공격적이지 않다. 시장은 무디스와 피치가 미국의 AAA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제리 웹맨, 오펜하이머 펀즈 수석 이코노미스트

"3개 신용평가사들 가운데 2곳이 미국에 AAA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나머지 한곳의 평가는 이보다 한단계 낮은 AA+이다. 이들 평가사들이 제기한 등급산정 이유에 유의해야 한다. S&P의 성명에서 결정적인 대목은 미국이 '채무지불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채무지불 용의"가 없다고 밝힌 부분이고,바로 이것이 투자자들을 불안스럽게 만들었다."

▶ 제인 카론, 드와이트 애셋 매니지먼트 수석 경제 전략가

"피치의 접근법은 채무에 대한 미국의 원금과 이자 지급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의 채무지급능력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부채증가율이다. 예산 통제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느냐가 미국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것인지 여부를 결정짓게 될 것이다. 피치의 발표는 투자심리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