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300% 및 장려금 600만원 지급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위아 노사가 17년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위아는 12일, 올해 임금협상안 찬반투표에서 재적 조합원의 95%인 975명이 참가, 이중 70.3%인 685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위아 노사는 지난 11일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급 300% 및 장려금 6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11년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한 후, 12일 열린 전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이를 가결로 확정했다.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많은 기업들이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있는데, 우리 현대위아도 노사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더욱 훌륭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진 노조 지회장은 “눈앞의 단기적인 성과 배분에 매몰되지 말고 더욱 발전하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는 전 조합원들의 뜻이 한데 모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위아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조1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이익 1575억원, 당기순이익 115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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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