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현영 기자]프랑스 은행들이 유로존 주변국 부채에 대한 노출 정도가 큰 점을 우려하여 아시아 소재 은행 한 곳이 주요 프랑스 은행들에 대한 신용한도(credit line)를 낮춘 한편 5개 은행들은 현재 거래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을 검토중이라고 다수의 은행 소식통들이 외신을 통해 밝혔다.
전날 프랑스가 미국에 이어 트리플A 신용등급을 상실할 것이라는 루머가 확산된 후 신용평가사들의 부정에 의해 우려가 다소 잠재워지기는 했으나, 프랑스 은행들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이 2008년 신용경색 이후 최대폭 확대되며 시장의 불안을 나타냈다.
이와 더불어 프랑스 은행들의 주가가 폭락하자 아시아 소재 일부 은행들이 앞다투어 거래상대방 위험을 검토하는 한편 유럽 은행들에 대한 노출을 축소해야 할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이들 여섯개 은행의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편 아시아 은행권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파리소재 BNP파리바의 대변인은 "우리는 시장의 루머에 대한 논평하지 않는다고"고 말했고 소시에테 제네랄 또한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그레디트 아그리콜 또한 논평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