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수로 금호석유화학의 탄소나노튜브사업 진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수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며 양수 가액은 32억원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올해 정밀화학 부문의 불용성 유황·탄소나노튜브, 바이오에탄올 등 첨단소재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전북 전주시와 탄소나노튜브 상업화 프로젝트 투자협약을 맺었고 오는 2012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50톤(ton)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한편 세메스는 반도체 제조장비와 평판디스플레이(FPD) 제조장비 업체로 신규사업인 탄소나노튜브 제조장비를 개발해 양산단계 수준으로 기술을 끌어 올린 바 있다.
세메스 측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선택과 집중으로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 매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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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