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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승용 대표 "美 신용등급 강등 이슈 정점올때 증시 진바닥"

기사입력 : 2011년08월02일 15:07

최종수정 : 2011년08월02일 15:08

- 신승용 알바트로스투자자문 리서치부문 대표

[뉴스핌=홍승훈 기자] "한달내 미국 신용등급 이슈가 가시화될텐데 그때가 진정한 바닥권을 형성할 것입니다"

신승용 알바트로스투자자문 리서치부문 대표(사진)는 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당장은 미국의 국채발행 한도 문제가 타결되며 안도랠리인 것 같지만 경계감을 높여야 할 때"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 변수로 환율과 외국인을 꼽았다. 환율의 경우 최근 원/달러 환율하락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장에서 수익성이 악화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계속 사들이긴 힘들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 이슈도 그들의 귀환이 이뤄져야 증시가 업그레이드될텐데 최근 미국 부채한도 문제가 타결됐음에도 향후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외국인의 귀환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신 대표는 "이번 2.3조달러 규모의 부채한도 증액으로 미국 부채규모가 GDP를 10% 가량 넘어서게 됐다"며 "때문에 미국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점차 부각되며 또 한차례 조정국면으로 진바닥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신용등급(AAA)이 떨어질 경우 현재로선 누구도 시장반응을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당분간 관망전략이 유효하다는 것.

또한 최근의 원/달러 환율 하락기조도 대표 수출기업들에 타격을 주면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신 대표는 "환율하락 기조 속에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굵직한 수출기업들의 수익성이 둔화되며 소위 '차화정'으로 불리는 종목들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자동차 외에 정유주들도 정부의 물가잡기 정책으로 인해 결국 성장에 발목을 잡힐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그는 대형주로는 내수주를 포함한 금융주, 중소형주로는 복지관련주를 긍정적인 종목군으로 꼽았다. 은행의 경우 충당금을 쌓을만큼 쌓은 상태인데다 저축은행 인수 이슈도 어느정도 클린화됐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복지관련주 역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냐 마냐 여부를 떠나 향후 정책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의 화두가 복지다. 진정한 복지는 의료와 유통혁신을 통한 기업 마진 최소화쪽으로 방향이 잡히고 있다. 최근 제약주들이 20% 이상 상승한 것도 복지관련 바이오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고 언급했다

소위 '미워도 다시한번' IT주에 대해선 중립적인 견해를 보였다. 신 대표는 "대만업체들이 최근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반도체분야의 치킨게임 종료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일부 있기도 하지만 이는 다소 막연한 기대감이란 점에서 적극 권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물론 휴대폰 부품주는 예외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시장 전망과 관련해선 "2009년과 2010년 거래소의 평균 PER가 10배, 코스닥은 12배 수준이었지만 현재 코스피는 10배, 코스닥은 7배로 코스닥이 상당한 저평가 상황"이라며 "시가총액 5000억원을 넘는 헬스케어관련주의 경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승용 리서치 대표는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를 시작으로 JP모간체이스 수석 애널리스트, 대우증권 국제조사부장, 애플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등을 거쳐 최근 알바트로스투자자문 리서치부문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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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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