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SK그룹은 서울ㆍ경기ㆍ강원 북부지역의 집중호우 피해 지역 가운데 일손이 부족한 동두천 지역에 김신배 SK자원봉사단장과 SK 12개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200명 규모의 자원봉사단을 30일부터 파견, 침수된 주택과 상가를 복구하고 토사를 제거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동두천 지역 피해주민들이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긴급구호 키트(Kit) 300개를 전달했다.
긴급구호 키트는 폭우, 폭설, 태풍 등 재해 발생시 이재민들에게 제공하는 세면도구, 세제, 티슈 등 생필품이 담긴 배낭으로, 지난달 2000개의 키트를 제작한 바 있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지난 28일부터 서울 우면동에 SK밥차를 동원, 우면동 피해지역 주민들과 외부 자원봉사자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SK밥차는 한끼에 최대 600인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조해 구세군측에 기증한 차량으로, 평소에는 노숙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하다가 각종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히 재난지역으로 이동해 피해주민과 자원봉사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SK그룹은 임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자원봉사 활동과는 별도로 수해복구 성금 50억원을 기탁하고, 재래시장 상품권 100억원 어치를 구입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기증키로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의 고객이기도 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중부지역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구호에서 성금전달, 지역상권 살리기 등 입체적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