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에스원이 2분기 연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하반기에도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HMC증권 박한우 연구원은 “에스원의 실적 증가는 자회사인 시큐아이닷컴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원 시스템용역 가입 건수는 2분기 39만9377건으로 40만 건을 돌파하지 못하했지만 9분기 연속 순증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순증 건수 1만3497건으로 연간 목표치인 2만건은 충분히 도달 가능하며 2만5000건 이상도 가시권에 들어 설 것으로 보인다.
상품 매출 역시 분기 사상 최대인 474억 원을 올렸다. 과거 단품 위주의 상품에서 벗어나 각종 사업장에서 최근 프로젝트성 대형 보안 솔루션 매출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하반기에도 분기에 300억원 후반대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DVR, 출입통제 시스템을 비롯해 AED, 금고, 로봇청소기 등도 실적 상승에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다양한 상품과 더불어 중국 진출을 통해 상품관련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도 시스템 가입자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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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