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스피드메이트와 임대차 서비스 품질 혁신 나서
- 소비자 편의성, 대차 관련 분쟁 방지 효과 기대
[뉴스핌=송의준 기자] 임대차(렌터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험회사가 보상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임대차 서비스 품질 혁신에 나섰다.
AXA다이렉트는 27일 SK스피드메이트와 제휴를 맺고 차량의 수배 및 반납, 요금 처리 등 교통 사고 시 차량의 임대 절차가 한 번에 이뤄지는 종합 차량관리 시스템(Total Car Management System) 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TCMS시스템은 차량의 수배부터 출고까지 모든 임대 절차가 중앙의 일원화된 전산 시스템을 통하여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대차와 반납에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소비자 입장에서 매우 편리할 뿐 아니라, 시스템을 통해 이용 시간이 정확히 기록돼 이용료에 대한 정확한 산정이 가능하다. 또 전산화를 통해 수시로 발생하는 대차 관련 분쟁에서도 자유로워 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임대차 서비스와 관련해 소비자, 보험사 및 렌터카 업체 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상당수의 렌터카 회사들이 일반 렌트 고객과 달리 보험 대차용 렌터카 대여료를 훨씬 더 비싸게 받아 보험금 누수의 원인으로 지목받기도 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AXA다이렉트와 SK스피드메이트는 제휴를 맺고 종합차량관리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고, 편리하게 임대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교통사고로 임대차 업체를 이용하는 고객은 업계 전체적으로 연간 약 4만건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많은 고객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보험 대차 과다청구 및 이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방지할 수 있어 손해율 개선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AXA 관계자는 “최근 차량 대여기간을 부풀리거나 마치 빌려준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험사에 비용을 과다 청구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되는 등, 선량한 고객들이 피해가 보는 사례가 많았다”며 “우량 업체의 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불필요한 분쟁을 피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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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