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교보증권은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Yingpen Chemical과의 AHF(무수불산) 합작사 설립이 가져오는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 9000원을 유지했다.
최지수 애널리스트는 25일 보고서에서 "AHF(무수불산) 합작사 설립은 NF3(삼불화질소)의 안정적인 공급뿐만 아니라 2차 전지 소재인 '전해질'사업을 위한 사전 준비 과정일 가능성이 높다"며 "'전해질'’사업 진출에 성공한다면, 성장성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OCI머티리얼즈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찾았다는 평가다.
최 애널리스트는 "그간 OCI머티리얼즈에 대한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반도체/LCD 등 전방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매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며 "2차 전지 소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성장성을 뛰어넘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OCI머티리얼즈는 지난 22일 상반기 경영 설명회를 통해 중국 Yingpen Chemical과의 AHF(무수불산) 합작사 설립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AHF는 중국에서 50% 이상 체굴 되는 '형석'이라는 광물을 이용해 가공되는 물질이며, 현재 NF3 뿐만 아니라 2차 전지 소재인 '전해질(리튬염)'의 핵심 원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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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