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모비스가 제주서 전 세계 신입사원 대상으로 글로벌 하계수련대회를 열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해비치 리조트와 표선 해수욕장 일대에서 올해 입사한 국내 신입사원 307명과 해외법인 외국인 신입사원 64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하계 수련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련회는 전 세계 18개국 23개법인의 글로벌 거점을 운영 중인 현대모비스가 국내 및 해외법인의 외국인 신입사원들에게 끈끈한 동기애와 현대모비스의 직원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정석수 부회장 및 20여명의 임원들이 참가해 의미를 더하며 해외법인 신입사원들을 환영했다. 올해 새롭게 입단한 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단 선수 4명도 함께 참가해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6년부터 해외에서 채용한 외국인 신입사원들을 수련대회에 초청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사업장의 진용이 갖춰지면서 해외의 사원들도 회사에 대한 깊은 애사심을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취지에서다.
회사 측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고 현대차 그룹 정신을 대표하는 협동·단결·인내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한라산등반․팀별 퍼포먼스․씨름대회․수중 기마전․글로벌 우정 나누기 등을 각국의 신입사원들에게 선보였다.
현대모비스 러시아법인 신입사원 알레나 자하로바(여, 27세)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일원임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현대모비스가 러시아에서 최고의 자동차부품회사가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입사원 이 환(남, 28세 전장영업지원팀) 씨는 “무엇보다 현대모비스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신입사원들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 감동적이었다”면서, “글로벌기업으로서의 회사 위상을 실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선배직원이 신입사원의 업무와 회사생활 등의 적응을 돕는 ‘1:1 멘토링 제도’와 임원과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호프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의 애사심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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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