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삼성테크윈은 2분기 매출 7915억원과 영업이익 1884억원, 당기순이익 130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6%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273.6%, 169.6% 증가했다.
삼성테크윈은 시큐리티 및 에너지장비 부문을 전략사업으로 삼아 2020년 매출 15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삼성테크윈은 이를 위해 시큐리티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및 로봇사업기술과 연계해 IBS(지능형 건물관리),BEMS(건물에너지관리) 등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 장비 부문에서는 중공업, 엔지니어링, 물산 등 그룹 내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 조달 시공) 업체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공기 및 가스 압축기 분야에 진출키로 했다.
발전기의 경우 150MW 이하 중소형 발전기 독자 라인업을 조기에 구축하고, 150MW 이상 대형은 선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보안·국방용 지능형 로봇을 개발해 로봇 및 응용산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김철교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1958년 생으로 연세대에서 전자공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기업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과 삼성전략기획실 전략지원팀을 거쳐 지난 2009년 말부터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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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