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태블릿 '갤럭시탭 10.1' 출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사진)은 20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탭 10.1' 출시 행사에서 올해 태블릿PC 판매 목표는 지난해 대비 5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해 갤럭시S를 출시한 후 스마트폰 분야에서 경쟁사들을 빠르게 따라잡았다며 이처럼 태블릿 시장에서도 빠른 속도로 경쟁자들과 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시장 진출도 스마트폰과 같은 전략으로 태블릿 시장에서도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탭 10.1"은 허니콤 3.1과 함께 더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며 허니콤 3.1은 이제 막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진화한 것처럼, 구글 태블릿 생태계도 갤럭시탭 10.1 이후 놀라운 속도로 진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번에 한국에서 출시되는 제품에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를 위해 터치위즈 사용자 환경, DMB 등 기능을 추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2/4분기 스마트폰의 판매실적은 1/4분기 대비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핸드폰 부문에 대한 실적은 다음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 사장은 바다플랫폼 기반 제품의 출시와 클라우드 컴퓨터, 7인치 제품의 업그레이드등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날 외국인 DJ의 화려한 디제잉으로 시작된 삼성 갤럭시탭 10.1" 론칭 행사에는 신종균 사장의 발표와 갤럭시탭 10.1"을 이용한 라이프 스타일 영상, 삼성전자 한국마케팅 김창준 과장의 갤럭시탭 10.1"의 기획의도, TV CF 공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의 국내외 취재진들이 몰려와 '갤럭시탭 10.1"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은 ▲WXGA(1280×800)급 10.1인치 대화면 ▲풀HD 동영상 재생 ▲듀얼 스피커 ▲어도브 플래시 지원 ▲300만 화소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이 탑재됐으며 애초 제외됐던 지상파 DMB가 내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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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