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지난 15일 오전 엘타워에서 인디에프 제환석 대표 등 회원사 경영인, 디자이너, 교수, 컨설턴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션산업발전 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패션산업의 발전적 미래를 함께 이끌어 나갈 위원회 발족을 환영한다"며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미래창조산업이자 필수 국가 전략산업인 패션산업의 위상강화 및 선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원 회장은 또한 "패션산업은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높은 비중과 40조원에 가까운 내수시장 규모를 보유한 국가전략산업"이라며 "최근 지경부, 문광부, 서울시가 패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육성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패션업계가 앞장서서 패션산업의 위상을 올리고 세계 패션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패션지원정책의 제도적 기반 확보를 위한 ‘패션산업진흥법 제정’ 추진, 이천패션유통물류단지의 성공을 발판으로 한 제2, 제3의 ‘중장기패션발전프로젝트’ 추진, 백화점과의 공정거래를 위한 ‘브랜드와 유통과의 상생’, 글로벌 브랜드 및 스타 디자이너 육성, 패션업계 네트워크 활성화 등 최근 회원사 및 패션업계를 대변하여 추진중인 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아시아 주요국간 비즈니스 협력 교류를 위해 올해 10월 개최되는 ‘아시아패션연합회(AFF) 한국총회’, 패션 및 디자인 분야를 아우르는 범 토탈패션 어워드 행사인 ‘한국 패션문화 100년 어워드’ 등 패션산업 위상 강화를 위한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원 회장 발의로 오는 2012년 완공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패션쇼장, 쇼룸 등 패션 전문 복합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향후 패션계의 의견을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대변하기 위해 김민자 서울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실무추진위원회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향후 위원회는 60여명의 위원이 분야별 활동 영역을 나누어 분기별 정기 모임을 통해 패션산업의 위상제고 및 국제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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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