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성장 기대감은 현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며 목표가를 37만원을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18일 보고서에서 "3년차 점포들인 센텀시티점/영등포점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인천점이 증축으로 추가적인 외형성장을 이루고 있다"면서도 "이런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밝혔다.
6월 실적과 관련해선, 총이익마진(GPM)은 하락했으나 실질영업이익률(OPM)은 개선됐다는 평가다. 송 애널리스트는 "매출총이익률은 0.1%p 하락했는데,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명품의 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매출총이익률 하락을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판관비 절감을 통해 만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0.6%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22%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마진 낮은 명품비중 상승과 온라인부문의 적자지속으로 GPM이 하락할 전망"이라면서도 "성장점포들의 마진개선과 영업 레버리지효과를 통해 OPM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이같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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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