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분석에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0.85%) 오른 1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오름세다. 이날 장중 한때 17만8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수급 주체는 외국인이다. 지난 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평균 8000주 가량 사들이고 있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28.60%다.
교보증권은 이날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현대차그룹과 성장 로드맵을 공유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윤진 연구원은 "가장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은 하반기 계약갱신을 앞둔 상황으로 현재 수송비중(35%) 이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제철 2기 고로 및 1기 고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철강물류 매출 증가 역시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CKD 사업은 중국 및 인도를 제외한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을 매출처로 하고 있으며, 현대차의 러시아(2011년)와 브라질(2012년)공장 신규 가동과 기아차의 조지아공장 가동률 상승(K5 투입)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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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