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대양전기공업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하고 있다. 그러나 공모가는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8일 대양전기공업은 공모가 9000원을 웃도는 1만1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9시 5분 현재 이보다 700원(6.25%) 내린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60만주를 넘어섰고,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현대증권 창구를 통해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대양전기에 대해 조선업황 회복과 방위산업 제품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성모 연구원은 "조선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본격화된 가운데 올해 대형 컨테이너, 해양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발주가 확대되면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대양전기의 조선 부문도 지난해의 부진을 탈피하고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방위산업은 방위비가 올해 10% 증가하는 등 천안함사태 이후 전력 증강을 위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해양플랜트 부문과 함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양전기는 1988년 설립된 국내 선박용 조명등기구 1위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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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