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입찰마감이 하루앞으로 다가온 하이닉스반도체 매각에 어떤 기업이 참여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유효경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입찰의향서(LOI) 접수 기간이 연장될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일 마감인 하이닉스반도체 LOI접수에 STX그룹이 본격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혔다.
현재 SK도 참여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명확한 답변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 유효경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관측이다.
채권단 역시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추가 입찰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1차적으로 2주간 LOI접수를 연장하겠다는 것이 채권단의 입장이다.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LOI를 접수한다고 매각이 이뤄진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며 "만일 한군데만 접수할 경우 접수기간을 2주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도 없을 경우 입찰희망자를 대상으로 입찰요건을 검토하고 채권단의 협의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7월 초 LOI접수를 마치고,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금년말까지 M&A를 종료할예정이다.
하이닉스반도체 매각 LOI접수는 8일 오후 4시까지이며, 매각주간사는 크레딧스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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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